262월/22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나, 말씀이 모든 것을 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여러분이 모든 사도들이 그랬던 것처럼 약한 자들에 대한 긍휼함을 가져야 합니다.

사도 바울이 강력한 도시 아테네에 왔을 때,(행17:16-32) 그는 신전에서 많은 고대의 제단들을 발견하고 이곳저곳 다니면서 그들 모두를 보았지만, 그들 중 하나도 발로 차 넘어뜨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시장 광장 가운데 서서 그것들은 우상일뿐이며 사람들에게 그것들을 버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는 힘으로 그들 중 하나도 파괴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 때, 그들은 자발적으로 그들을 버렸습니다. …

하나님의 말씀이 이것을 해야지, 불쌍한 죄인인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요컨대, 나는 이에 대해 설교할 것이고, 가르칠 것이고, 쓸 것이나, 힘으로 어떤 사람도 강제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믿음은 강제 없이 자유로이 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나 자신의 경우를 보십시오. 나는 면죄부와 모든 교황주의자들에 반대하지만, 힘을 쓰지 않았습니다. 나는 단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설교하고, 썼습니다. 그 외에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자는 동한, 혹은 나의 친구들이 필립과 암스도르프가 비텐베르크 맥주를 마시는 동안, 하나님의 말씀은 어떤 제후나 황제도 그러한 손실을 끼칠 수 없는 정도로 아주 강력하게 교황권을 약화시켰습니다.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나, 말씀이 모든 것을 했습니다.

루터전집 51권 “인보카비트 후 월요일에 한한 루터 박사의 다른 설교”중 pp.9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