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0년 8월 7일과 21일 사이 NO. 5171b

콘라트 코르다투스가 마르틴 루터 박사에게 “목사님 제게 간략히 설교하는 법을 가르쳐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루터가 짧게 대답했다. “첫째, 강단에 오르는 법을 배우세요. 둘째, 얼마간 거기에 머무는 법을 체득하세요. 셋째, 다시 내려오는 법을 터득하세요.”

코르다투스는 그 말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크게 성이났다. 하지만 마침내 그는 박사의 말이 정곡을 찌르는 것이었음을 깨달았다. 이 순서를 지키는 사람은 누구나 좋은 설교자가 될 것이다. 첫째, 강단에 오르기를 배우라는 것은 곧 그가 정기적인 신의 부르심을 받아야 한다는 말이다. 둘째, 강단에 얼마간 머무르길 배워야 한다는 것은 곧 그가 순수하고 순전한 교리를 터득하라는 말이다. 셋째, 다시 내려오길 배우라는 것은 곧 한 시간 이상 설교하지 말라는 말이다.

루터전집 54권 p.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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