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 될 말과 하지 말아야 될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을 해서 상대가 기분이 상한다면
아무리 도움이 되어도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도움이 된다는 건 내 착각입니다.
정말 도움을 주고 싶다면 끝까지 옆에 있어 주세요
그리고 도움을 요청할 때 도움을 주세요.
이 말을 해서 상대가 기분이 좋아질 것 같다면 하세요.
예를 들어 칭찬과 격려, 인정의 말은 해도 좋습니다.
그러나 거짓말은 하지 마세요.
열심히 하고 있지 않은 사람에게 칭찬하거나
남을 욕하는 사람에게 옳다고 인정하거나
할 일을 습관적으로 미루고 자신의 인생을
노는 데만 쓰는 사람에게 괜찮다는 말 같은
거짓말은 하면 안됩니다.
오랜 연인이 있다면
서로에게 상처주지 마세요
시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말로 상대를 지적하여 나에게 맞게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대신 상대가 가진 장점들을 좋은 말들로
기분을 좋게 하여 나와 있으면 행복하게 하여
나에게 맞춰주고 싶은 마음이 들게끔 할 수 있습니다.
상대에게 나를 이해해달라고 말하지 말고
내가 먼저 그를 이해하는 언어를 써보세요.
그럼 시간이 지나 상대도 나를 이해하기 위해 애쓰게 됩니다.
아무리 가까운 사람이어도 무시하는 말은 하지 마세요.
사람은 자신을 무시하는 사람과
거리를 두고 싶어 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은 결국 멀어질 것입니다.
상대를 아낀다고 말만하지 말고
상대를 아끼는 말을 해야 합니다.
상대가 밉다면 굳이 좋은 말을 할 필요는 없지만
굳이 안 좋은 말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적을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당신이 서비스업을 한다면 친절한 말을 쓰세요.
그리고 당신이 손님이라면 서비스업을 하는 사람도
나와 동등한 사람이기에 친절한 말을
써야 합니다.
그러나 나에게 불친절한 말을 쓰는 사람에게는 참기만 하면 안 됩니다.
그럼 불친절함은 시간이 지날수록 나를 더 많이 불친절하게 대합니다.
나도 때로는 나를 지킬 수 있는 말을 써서
함부로 대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타인에게 불친절한 말을 자주 쓰는 사람은
대부분 자신보다 강한 사람에게는 겁을 먹고
자신보다 약하다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겁을 줘서
함부로 대하려 합니다.
말은 상황에 따라 달라지지만
달라지지 않는 사실도 있습니다.
모든 말은 분명 돌아옵니다.
좋은 말을 많이 뿌리면
좋은 말이 많이 돌아옵니다.
부정의 말을 많이 뿌리고 불친절한 말을 많이 뿌리면
불친절한 말과 부정의 말들이 내게 돌아옵니다.
글배우,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힘든 나에게” pp.150-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