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영혼을 망가뜨릴 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영혼을 세워줄 힘도 있다. 말은 지친 영혼에게 힘을, 절망한 영혼에게 소망을, 두려움에 떠는 영혼에게 용기를 줄 수 있다. 말은 영혼을 더 강하게 해 줄 수 있다. 그런 말에는 이런 것들이 있다. “너는 중요해. 너는 하나님의 형상이야. 너는 잘할 때만이 아니라 못할 때도 사랑을 받는 존재야. 너는 다른 누구에게도 없는 재능을 지니고 있어. 너는 특별한 존재야. 너는 하나님의 자녀요 예수님의 신부이며 성령님의 그릇이요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야. 네게서 엄청난 잠재력이 보여. 나는 너를 누구보다도 높이 평가해. 네가 꼭 필요해. 너를 존중해. 나를 용서해 주겠니? 너를 용서해. 너를 좋아해. 너를 사랑해.”
이런 말은 마음을 세우고 영혼을 치유하는 말이다. 이런 말은 가면을 쓰고 숨어 사는 삶에서 해방시키고, 카멜레온 같은 이들로 하여금 진정한 정체성을 발견하고 그에 따라 살게 해 준다. 이런 생명을 주는 말은 우리 안의 가식적인 자아가 숨은 동굴에서 나와 빛 가운데로 걸어가 자신의 진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도록 용기를 준다. 이런 말은 우리의 흠, 문제점, 죄뿐만 아니라 그 한복판에서 경험하는 하나님의 아름다우심과 선하심, 자비로우심까지 솔직하게 말할 수 있게 해 준다.

스캇 솔즈, “세상이 기다리는 기독교” pp.128-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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